2024년 올해 장마 예측, 시작 및 장마기간 언제까지 일까?

우리나라 여름은 시작과 동시에 많은 양의 비가 짧은 기간 동안 쏟아지는 ‘장마’가 찾아오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른 더위와 함께 장마가 시작되려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한차례 장맛비가 쏟아지는 등 평소보다 이른 장마가 시작되었는데요. 올해 장마는 언제까지 시작해서 계속될지에 대해 2024년 장마 시작과 장마 기간 예측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1. 2024년 제주도 장마, 평년과 비슷하게 시작

장마는 비슷한 세력의 성질이 반대인 두 기단의 충돌로 인해 형성된 정체전선이 일정 기간 동안 머무르면서 비를 뿌리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일반적인 비와는 구분하기 위해 ‘장마’는 우리나라에서 대개 6월 중순, 하순부터 한 달간 장기간, 매년 반복 발생된다고 해요.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중부지방 순으로 이어진다는 게 우리나라 장마의 또 다른 특징인데요. 올해는 지난 6월 19일, 이미 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다고 해요. 제주도 지역의 올해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시기인, 평균 장마 시작일 6월 19일에 시작되었다고 해요. 제주도에 내린 장맛비는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그친 뒤, 주말부터 다음 주 초반 사이 또 한차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된다고 해요.

 

2024년 올해 장마 예측, 시작 및 장마기간 언제까지 일까?

 

2. 2024년 남부지방 장마, 6월 22일부터 시작 예상

남부지방 장마는 오는 6월 22일(토)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이 예측했는데요. 제주도에 내린 장맛비의 강수 구역이 남부지방까지 확대되어 남부지방도 장마가 점차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다만 장맛비가 6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내리는 지역은 정체전선의 형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정체정선이 직선 형태이면 제주 지역에만 비가 쏟아진다고 하고, 물결 형태를 이루면 북쪽 전선에 해당하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수 있다고 해요.

 

3. 2024년 중부지방, 장마 대신 폭염 예상!

중부지방 장마는 언제 시작될 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하는데요. 중부지방 장마는 평균적으로 6월 25일경 시작되지만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여부에 따라 평균 장마 시기가 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기상청에서는 충청권은 저기압이 정체전선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면서 비가 일부 내릴 수는 있지만 이것을 장마의 시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요. 중부지방에서는 당분간 비 소식이 없고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륙 지방에 발령된 폭염주의보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중부지방은 폭염 대비에 힘쓰셔야 된다고 해요.

 

4. 2024년 올해 장마 언제까지 일까?

기상청은 올해 장마기간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평년과 비교하여 대략적인 장마 기간을 예상해 볼 수 있는데요. 대개 여름 장마는 6월 중순을 시작으로 7월 중순에서 하순 무렵에 끝나는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장마 기간은 편균 약 30일 ~ 35일 정도라고 해요. 이후 8월 초에서 9월 초 사이 또 한 번 장마가 찾아오는데 이를 가을장마라고 해요.

 

제주도의 장마는 보통 6월 19일에서 20일경 시작해 7월 20일경까지 이어진다는데요. 남부지방의 장마는 6월 23일에서 25일경 시작해 7월 24일에서 25일경까지 지속된다고 해요. 그리고 중부지방은 6월 24일에서 25일경 시작하여 7월 26일경 끝난다고 해요.

 

앞으로 약 한 달간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경우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장마가 시작되었거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다만 중부지방은 장마 시작일이 불투명하여 언제까지 장마가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요.

 

한편 장마 기간 동안 계속해서 비만 내리는 것은 아닌데요. 평년 장마철 강수일은 17.5일 정도입니다. 실제로 장마기간 동안 비가 내리는 날은 15~20일 정도이며, 이 중에서도 정체전선에 의해 비가 내리는 날은 12일~16일 정도라고 합니다.

 

결론은, 장마 및 폭염 미리 대비가 중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철이 시작되려고 하는데요. 평소 저지대 잦은 침수 피해지역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하천 범람 및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된다고 해요.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 및 인도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서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사고, 보행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고 해요.

 

또한 폭염이 예상되는 수도권 및 중부내륙지방에서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요. 가급적 야외활동 및 외출을 자제하시고, 물을 수시로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하는 등 무더위 속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 될 것 같아요.